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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팁

포탈사이트와 수익형블로그의 상생의 길은 없는가

 

포탈사이트와 수익형블로그의 상생의 길은 없는가?

며칠전 티스토리 개정약관 변경소식을 들었습니다. 개정약관을 보고 느낀 초보블로그의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네이버와 다음... 점유율면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만 우리나라 양대산맥인 검색포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Google처럼 세계의 검색포탈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중이 한명이구요. 그러나 어제 다음의 블로그 서비스중 하나인 티스토리의 약관개정에 대해서 읽었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제3자를 홍보하는 게시물을 제재를 하겠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다음 티스토리의 이번 개정약관은 네이버와 같은 수순을 그대로 밟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다들 알고 계시는것처럼 네이버는 이런 CPA광고를 주로하는 블로그에게 저품질 딱지를 붙이고 그런 블로그는 검색노출에 제한을 합니다.

이번 티스토리 약관변경건도 같은 맥락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CPA광고성 글을 주로하는 블로그를 제재하는 포탈사이트의 명분은 양질의 검색결과를 검색자에게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말을 합니다. 여기에서 네이버나 다음이 한번 더 고려해보아야할 사항이 있습니다.

그것은 CPA광고성글을 주로하는 수익형블로그나 일반블로그나 해당블로그 운영자가 하나의 포스팅을 쓰는데는 똑같은 열정과 노력,시간등이 소비가 됩니다. 오히려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아마도 이슈성글을 스크랩해서 퍼나르기만하는 앵무새블로그보다 2배,3배 아니 그이상이 소비될지도 모릅니다. CPA광고성글이라는 것이 관련 소스만 붙여 넣기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기에 포스팅에 따라서는  관련 관공서 홈페이지등에서 자료를 찾아서 진위여부를 따져야 하는 경우도 있고, 개정된 법을 업그래이드해야하는 경우도 있기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이렇게 열정과 노력,시간을 들여 포스팅된 글을 홍보성글이라는 이유만으로 저품질 딱지를 붙이고 해당 블로그를 제재해야할까요?

 

 

CPA광고성 글을 주로 포스팅하는 수익형 블로그를 제재하지 않으면서 포탈사이트의 양질의 검색결과를 얻을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 제가 생각한 대안은 이렇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이나 검색결과페이지 좌측에 "통합검색, 블로그, 이미지..." 등으로 분류해서 검색자가 원하는 영역을 검색할수 있는 카테고리(?)를 볼수 있습니다.

 

 

 

그럼 답은 간단합니다. 좌측의 분류란에 "수익형블로그"라든가 "CPA전문블로그" 처럼 하나의 분류를 추가해서 검색자가 따로 접근할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CPA전문블로그인것을 알면서 누가 검색해서 유입되겠느냐 하시겠지만, 제 생각에는 어차피 포스팅을 보는 순간 읽는사람은 광고성글인지 아닌지를 파악하게 됩니다. 그리고 포스팅을 읽고 해당 CPA링크를 타고 갈지 말지도 읽는 사람의 판단입니다.

그리고 CPA광고성 포스팅을 많이 본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펌글위주의 포스팅보다는 많은 양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검색자들도 이런 점들을 알고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포탈사이트에서 원하는 양질의 검색효과를 얻기위해서는 수익형블로그보다 낚시성 제목으로 검색유입자를 허탈하게 만드는 이런 블로그를 걸러내는 것이 포탈사이트에서 내세우는 명분을 달성하기에는 더 좋은 방법이라 생각을 합니다.

이제 2달정도 되어가는 초보 블로그의 눈으로 본 의견이었습니다. 저보다 많은 지식과 보다 많은 경우의 수를 바탕으로 각각의 입장에서 이러한 수익형블로그에 대한 제재를 하고 있겠지만, 그래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포탈사이트인 만큼 무조건적인 배척이 아닌 보다 나은 방법을 모색하고 상생의 방법을 찾는데 좀더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