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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 리턴즈...17만원 스마트폰 리턴즈?

 

 

안녕하세요. 텐션입니다.

이제 때는 시나브로 하얀 첫눈을 기다리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가 왜 뜬금없이 첫눈 타령이냐면, 오늘 포스팅할 주제인 하이엔드급 스마트폰들의 무차별 보조금 전쟁이 발발 때가 다가온 것 같아서 입니다.

 

 

 메모리 2GB 스마트폰

 

 

 

 

 

 

 보조금 전쟁 발발 가능성 80%???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릴 수 있는 전제는...(믿거나 말거나 ㄷㄷㄷ ^^;;)

첫번째, 내일이면 수능이라는 점- 수능이 끝나면 수능 수험표갖고 오면 얼마를 할인해 주겠다는 플랜카드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고등학교 졸업선물과 대학입학 선물 1위가 핸드폰이라는 것.

두번째, 이제 연말이라는 점- 이말은 이동통신사 한해 목표달성지수가 나오는 시점입니다.

 

 

세번째, 현재 SK텔레콤만이 위약금3 제도를 11월1일부로 적용했다는 점.

위 세가지 요인들이 시사하는 바는 앞으로 졸업식, 입학식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이번 수능 수험생 668,000명 모두가 고객이라는 점과 10월말 기준 이동통신사들이 말해주는 목표달성율의 부진,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동통신 3사중에 유독 SK만 위약금3제도를 11월 시행했다는 점입니다.

 

※ 위약금3제도란? 간단히 말해 할인받은 만큼, 내지는 적정 퍼센트 만큼 약정기간내 해지시 위약금을 지불해야한다는 것. 쉽게 생각해서 요금제할인 없이 가입한다라고 생각하시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정리해보면, 위약금 제도 시행으로 가입자 유치시 패널티 효과가 있는 SK를 상대로 목표달성율이 크게 부진한 LG와 KT가 먼저 시작을 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입니다.  이말은 곳 평소 SK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고객들 조차도 이번 위약금3제도로 인해 타 통신사 LG,KT에 눈을 돌릴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말입니다. 이런 고객들의 심리를 그냥 지나칠 통신사들이 아니지요.

 

이런 가능성이 보이면 저희 소비자가 준비해야 할 것은 이제 정말 휴대폰을 사게 싸는 방법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런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하겠지만 대리점의 요금제 상술에 휘말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스마트폰 구매시 대리점(또는 판매점)에서 말하는 할인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다 필요없다. 할부원금이 얼마?

 

 

말씀드리기 전에 제 친누나의 일화(10월중순: 17만원짜리 갤3이 추억처럼 느껴질 무렵^^&)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누나의 직업은 병원 간호사입니다. 나이는 40대중반.

한날 병원으로 스마트폰을 사게 판다는 소문이 돌면서 어찌어찌해서 그 판매자가 병원으로 외근을 나왔다고 합니다. 보험심사실에 근무하는 누나는 다른 직원들이 갤3이를 10만원에 샀다고 합니다. 사무실에서 자기만 아직 안사고 나머지 직원들은 다 샀다고 합니다. 그리고 판매자 왈, 이번에 많은분이 구입해 주셔서 마지막으로 하시면 자기 마진을 줄여서 5만원에 주겠다고 한다면서 저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정말 믿을만 한건지, 사도 되는지...

그래서 누나한테 한마디했습니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자기 마진 줄여서 사게 주는냐고? 다 필요없고 할부원금이 얼만지만 물어보고 다시 전화 달라고 했습니다. 약 20분후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무슨할인 무슨할인 하면서 실질적으로 고객이 부담하는 금액은 5만원이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할부원금은 얼마냐고 물었더니 994,000원이라고 하더랍니다. ㅎㅎ , 재미 있으셨나요? 이건 실화입니다.

 

이제 어떻게 저런 계산법이 나왔는지 표를 하나 보시겠습니다. 제가 엑셀로 작성한것이라서 깔끔하지가 않지만 그래도 보시는대는 문제가 없을거에요.^^&

 

   ※클릭하시면 크게보실수 있습니다.

 

위표는 제가 갤삼이를 입양한 할부원금 230,000원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위표에서 눈여겨 보셔야할것은 할부원금, 요금제할인(월)입니다. 대부분 할부원금이 중요하다고는 알고 계시지만 왜 할부원금이 중요한지, 판매점에서 어떤식으로 할부원금을 화술로 덮는지 아셔야 합니다.

 

 양의 탈을 쓴 늑대 : 딜러

 

 

위에 저희 누나의 이야기를 예로 들겠습니다.

대부분의 판매점에 들어서면 얼마짜리 요금제를 쓸것이냐고 묻고, 무슨 화일같은걸 펼쳐들고 계산기부터 두드립니다. 왜냐하면 할부원금 994,000원짜리 폰을 775,200원을 할인 받는것처럼 해서 218,800원짜리 폰으로 보이게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이런 계산이 나오냐면 62요금제를 기준으로 받을때

 

  * 994,000원(할부원금) - 300,000원(통신사 보조금) - 475,200원(요금제할인) = 218,800원 *

 

이 계산식의 오류를 찾으셨나요? 통신사 보조금 부분은 제가 알기로는 법적으로 통신사에서 최대로 지급할 수 있는 보조금이 약 300,000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뒤에 있는 요즘제할인 475,200원, 이 금액은 판매점에서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 정액제 요금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인을 받는 통신사에서 고객에게 주는 할인금입니다. 그런데 판매점에서는 자기들이 당신을 위해서 편법을 써서 이렇게 많이 할인해주는 것처럼 말을 합니다. 그래서 할부원금이 얼마냐고 고객이 먼저 묻지 않는 이상 절대 먼저 말을 안합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판매점의 상술에 쉽게 속는 이유는 바로 많은 분들이 자신의 요금 청구서에 나와 있는 할인항목에 대해서 눈여겨 보지않기 때문입니다. 저역시 그랬니까요. 아예 청구서자체를 안봤었죠.^^

 

 

 할부원금에 따른 월할부금(원금+이자)

 

 

  1. 할부원금  230,000원에 대한 월할부금

 

 

2. 할부원금 694,000원에 대한 월할부금

 

 

3. 할부원금 994,000원에 대한 월할부금

 

 

 

자! 보이시나요. 단순히 판매자의 말만 믿고 원금 994,000원짜리 폰을 218,800원으로 속아서 사면 할부원금 차이만큼만 손해를 보시는것이 아니라 할부이자 또한 50,000원 가까이 추가로 손해를 보신다는 것입니다.

 

속고 샀더라도 방법이 있다.

 

 

그럼 해결방법은 없느냐...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대부분 폰이 바뀌면 일주일정도 새폰의 신비함에 빠져 있습니다. 새로운 기능, 예쁜 폰케이스, 가입시 약정한 부가서비스등등...

이 포스팅을 보시고 나시면 새폰이 생기면 일주일 이내에 10분만 투자를 하십시요. 이것이 해결방법입니다.

무엇이냐면, "환영합니다. 고객님 XX텔레콤에 가입되셨습니다." 라는 문자를 보자마자 해당 통신사 홈페이지에 가입을 하시고 본인의 가입정보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해당 통신사 홈페이지 가입정보에 들어가 보시면 이렇게  할부원금이 나옵니다. 위 이미지는 제 갤3이 잔여할부금입니다. 10월 청구요금을 납입한 상태라서 211,850원의 잔여할부금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가입하자 마자 가입정보를 보시면 할부원금 이라고 명시 되어서 나와 있습니다. 그 금액이 판매자가 말한것과 다르고 속았다고 생각이 드시면 "개통후 7일이내 개통철회" 가능하다는 약관을 십분 활용하셔서 개통철회를 하시면 됩니다. 잊지 마십시요. 7일입니다.^^;;

 제가 아는 유일한 방법입니다만, 다른 능력자분들이 더 알고 계신 방법이 있으시면 댓글 바랍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칠까 합니다. 거의 2시간을 쓴것 같습니다. ^^;; 아고 허리야~~

아무튼 포스팅을 보시고 현명한 구매하시길 바라며 전 이만 물러갑니다.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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