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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제조원가 스마트폰 제조원가의 진실은...

 

갤럭시S4 제조원가 스마트폰 제조원가의 진실은... 갤럭시S4의 제조원가가 27만원이라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갤럭시S3의 원가를 부품원가를 추정하고 그에따른 가공비와 인건비등등을 감안해서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갤럭시S4의 언팩행사가 있은지 6일이 지난 오늘 갤럭시S4 원가 27만원이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위에 관련글을 읽어 보시는 편이 오늘 포스팅을 이해하시기 편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아래 지난 포스팅 자료를 잠시 보시겠습니다.

 

 

 

위 표를 보면 추정 부품원가에 가공비, 일반관리비, 이윤등을 포함하였으며 물류비와 기타 감가상각비는 제외한 금액입니다. 그러한 금액이 당시 원가 산정상 56만 3천원이라는 추정치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갤럭시S4의 추정원가는 약27만원입니다. 물론 부품공급가액만으로 추정한 금액이긴 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가공비(인건비, 조립비등), 일반관리비, 이윤등을 감안을 해서 100% 업을 시켰다고 보면 약 54만원이라는 갤럭시S4의 원가가 나옵니다. 지난 스마트폰 원가포스팅에서 산출된 금액과 비슷한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럼 왜 새롭게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의 가격은 100만원을 호가할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시 위의 표를 참조하면, 원가테이블에서 빠진것은 물류비와 각 통신사들의 유통마진 그리고 보조금등이 빠져있습니다. 물류비는 제쳐두더라도 통신사들의 유통마진은 얼마일까... 정말 궁금해집니다. 갤럭시S4를 기준으로 추정을 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갤럭시S4 예상 출시가 999,000원

 2. 갤럭시S4 추정원가 540,000원

 ☞ 갤럭시S4 예상 통신사 마진 + 물류비 : 999,000원 - 540,000원 = 459,000원

 

 

위 추정 계산식을 보면 통신사 마진 + 물류비 = 갤럭시S4의 출시가의 무려 46%정도를 차지합니다. 물류비를 10%정도로 보면 순순하게 통신사에서 출시가의 36%에 달하는 금액을 가져간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물론 추정에 추정을 거듭한 금액들이긴 합니다. 그러나 지난 포스팅에서도 그러했듯이 넥서스4의 출시가에서 위의 금액이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얼마전 국무회의에서 스마트폰 보조금에 대한 논의와 방송통신위원회의 보조금관련 발표등으로 현재 온/오프라인 할것없이 스마트폰 가격은 빙하기를 맞았습니다.

 

출처 : 방송통신위원회 공식블로그

 

이제 내달 말 정도에 출시될 갤럭시S4를 보조금 하나 없이 출시가 만큼 지불해야 구매를 할수 있지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물론 무조건적인 보조금 전쟁이 옳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무조건적인 보조금 전쟁은 시장의 혼란을 야기하고 소비자들은 제조사와 통신사 모두에게 불신만 키우는 역할만을 합니다. 그러나 국무회의에서 언급될정도의 사안이었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무턱대고 보조금 퍼주지 마라. 퍼주다가 시범케이스로 걸리면 그놈만 패겠다."  이것이 현재의 정책입니다.

 

 

보조금 경쟁에 대한 제재를 가하기 이전에 출시가의 거품부터 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를 살려 각 통신사들도 타 통신사 가입자를 뺏어오기 위해 보조금을 퍼부울것이 아니라 현재 자사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방안을 찾아야 할것입니다. 현재 통신3사를 보면 특색이 하나도 없습니다. 비슷비슷한 요금제, 비슷비슷한 서비스 그러니 소비자들은 조금이라도 싸게 구매할수 있는 통신사로 옮겨가는 것입니다. 타사의 고객을 번호이동 시키기위해 쏟아부운 보조금으로 기존 고객 지키기에 나섰다면 방송통신위원회로 부터 신규가입제한도 피해갔을 것이며 자사 이미지 확보에도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도저도 아니었더라도 최소한 소비자들에게 비춰지는 현재의 통신사 모습보다 나은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기존고객의 충성도가 그렇게 높은데 타사로 옮겨갈 이유가 없을것이며, 기존고객에게 잘한다고 소문난 통신사에 새로운 신규 가입자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맛집으로 소문난 집에 사람이 몰리는 이치와 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 스마트폰과 통신사들의 움직임을 보고 있으면 제 블로그 마냥 답답한 마음에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다분히 주관적인 생각과 추정에 의한 원가분석이라는 것을 감안하시고 본 포스팅을 읽으셨기를 바랍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